올해로 4회째 맞아…강혜정 출연작 ‘웨딩팰리스’상영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필라델피아아시안필름페스티벌(Philadelphia Asian-American Film Festival, 이하 PAAFF)이 지역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오는 11월 2일부터 시작되는 2011 PAAFF에는 한국의 유명배우 강혜정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웨딩팰리스(Wedding Palace)’가 행사 이틀째인 3일 오후 7시 유니버시티시티 인터내셔널하우스에 있는 이브라힘극장에서 그 막을 올린다.
한인 3세 크리스틴 유 감독의 작품인 이 영화는 서른을 앞둔 재미교포 2세의 사랑과 결혼 이야기다.
부모와 친구들로부터 결혼 압박을 받아오던 29살의 직장인인 주인공이 인터넷공간에서 이상형의 여자를 만나게 되고 한국에 사는 그녀가 그와의 결혼을 위해 미국으로 오면서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들을 재미있게 그려냈다.
또 영화에는 한국의 전통 혼례식 장면들이 담겨있어 그 의미가 깊다.
할리우드 유일의 한인 여성영화감독인 크리스틴 유씨도 이번 영화제 참석을 위해 필라를 방문한다.
유 감독은 “영화에는 주인공 강혜정씨를 비롯해 유명 영화배우 기주봉씨도 등장하고 가수 김조한의 음악도 나온다”며 “한국 문화와 정서에 관한 영화인 만큼 지역 한인들이 많이 관람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필라 최초의 아시안 영화제로 시작된 PAAFF는 지역 출신 한인 2세의 손으로 탄생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제 총 감독을 맡고 있는 조셉 김(29. 한국명 김윤식)씨가 바로 그 주인공.
필라시 영화진흥국의 지원을 받으며 시작된 이 영화제는 이듬해인 2009년부터 케이블 영화채널인 HBO의 후원을 등에 업으면서 지역에서는 빼 놓을 수 없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이 영화제에는 아시안배우가 등장하거나 아시안 감독의 작품, 혹은 아시아를 지역적인 배경으로 하는 영화만을 무대에 올리면서 김 감독은 소수민족의 문화를 훌륭히 소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필라시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의 경우 ‘아메리칸 드림’ 속에 조각난 이민 가족사를 다루면서 이미 미국에서는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영화 ‘더 하우스 오브 서’를 지역 사회에 선보이고 최우수 다큐멘터리 상을 수여한 바 있다.
올해 영화제 일정은 2일(수) 오후 7시 아시안 아트 이니셔티브서 열리는 리셉션과 비보이 공연을 시작으로 3일 오후 7시부터는 한국영화 ‘웨딩팰리스’가 이브라힘극장서 상영되는 것을 비롯해 8일까지 총 13편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웹사이트(phillyasianfilmfest.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