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디오피아 입양소녀 체벌에 참조 돼”
벌을 받다가 얼어죽은 이디오피아 입양소녀 해나(13)의 죽음은 1994년 초판이 나온 기독교 자녀교육 교재 ‘자녀 양육하기(to train up a childㆍ1994년 저자 마이클 펄)’의 아동 체벌내용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애틀 타임스는 28일 해나의 입양부모인 래리 윌리엄스 부부는 이 책을 탐독한 독자였으며, 2006년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린디아(당시 7세)양 채찍 체벌 사망사건의 부모와,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발생한 션 패독(당시 4세) 질식사망 사건의 부모 역시 이 책의 ‘기독교적인 체벌’에서 힌트를 얻고 실천했다가 사고를 냈다고 설명했다.
타임스는 지난 5월 12일 세드로-울리의 한 주택 뒷마당에서 체벌을 받다가 얼어죽은 해나의 다리에서 멍자국 등 또다른 체벌의 흔적들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법원기록은 해나는 주기적인 회초리, 옷장에 가두기, 헛간에서 잠자기, 집밖에서 샤워하기 등의 체벌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타임스는 이들 부모는 최고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며 정작 이 책의 저자 마이클 펄은 많은 독자들이 책의 내용을 오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12일 얼어죽은 해나를 검시한 스캐짓 카운티 셰리프국은 아동보호국(CPS)과 공동으로 수사를 벌여 4개월만인 지난 9월 29일 이들 부부를 살인혐의와 아동학대혐의를 적용해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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