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문화센터 가을 종강ㆍ행복나눔 잔치 성황
페더럴웨이 한인 노인들 배움 통해 풍성한 삶 일궈
페더럴웨이 지역 한인 노인들의 배움과 나눔의 요람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평생교육문화센터(원장 문혜숙)가 지난 주말인 26일 가을학기 종강식과 곁들여 마련한 ‘행복나눔 잔치’가 성황을 이뤘다.
지난 학기에 배운 취미 등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잔치에서 노인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배움을 통해 삶이 더욱 알차고 풍성해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
60~70의 나이에 모자를 쓰고 기타를 메고 나와 추억의 명곡인‘연가’를 청중과 함께 합창으로 부르고, 한국 전통의 화관무에다 팝송 메들리ㆍ가요 등을 부르는 모습은 모두를 추억여행으로 떠나게 했다.
특히 정성들여 익힌 율동을 통한 몸찬양과 유연하고 신나게 스텝을 밟는 라인댄스 등을 선보일 때는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한인사회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 동열모ㆍ정병국ㆍ장병문씨 등 3명은 하모니카 합주를 통해 향수를 떠올리게 했고, 이명옥ㆍ김복조씨 등은 문예창작반에서 익힌 솜씨로 자작시와 수필을 낭송, 낭독해 한글 문학의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김효용 이사장은 “배우고 갈고 닦는 자세로 우리 모두 배움의 공동체를 이뤄나가자”며 “꿈과 희망을 가지고 배우는 노년은 실제 나이보다 10년은 젊게 살 것”이라고 격려했다.
문혜숙 원장은 “숫자에 불과한 육신의 나이에 상관없이 배움을 중단하지 않고 미래에 대한 꿈을 지속적으로 꾸는 한 우리는 영원한 젊은이”라고 강조했다.
평생교육문화센터는 지난 6월 금란감리교회(담임 이석주 목사) 산하 기관으로 설립됐지만 교회 출석과 상관없이 페더럴웨이 지역 한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주 토요일 하루 수업이 진행되며 지난 가을학기 모두 86명이 등록해 수강했다.
라인댄스ㆍ몸찬양ㆍ문예창작ㆍ건강ㆍ노래ㆍ바둑ㆍ서예ㆍ영어회화ㆍ컴퓨터 등 모두 14개 과목이 개설돼 있으며 한인사회에서 덕망이 높은 인사들과 관련 분야 전문가 19명이 교수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교수진이 자원봉사형식으로 참여하고, 교회에서 장소를 빌려주기 때문에 수업료는 없지만 점심값으로 한 달에 20달러를 낸다. 겨울 방학 후 내년 3월 봄학기가 시작된다.
문의: (253)334-7621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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