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등 중서부지역 총 966명…2월10일 마감
▶ 미전체 1.32% 국가별 최저
오는 4월 첫 실시되는 재외국민 선거인 등록 마감시한이 2월 10일로 다가온 가운데, 시카고총영사관 관할지역의 등록률이 여전히 2%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재외유권자신고 및 신청접수 현황’에 따르면 등록이 시작된 지난해 11월 13일~1월 15일 현재까지 등록절차를 마친 시카고 및 중서부지역 재외유권자는 재외선거인 105명, 유학생 및 주재원을 포함한 국외부재자 861명 등 총 96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외교통상부가 추산한 시카고 총영사관 관할 중서부 13개주 총 예상유권자 8만22명의 1.21%에 불과한 수치다. 미국 전체적으로는 총 예상선거인수 86만6,170명 중 1.31%에 불과한 1만1,463명이 등록해 전세계 국가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공관별로 보면 LA가 2,467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등록률은 1.25%로 시카고보다 조금 높았다. 미국내 공관 중 가장 등록률이 높은 곳은 보스턴으로 총 841명(예상선거인수 1만2,891명)이 등록해 6.52%를 기록 중이며, 가장 저조한 공관은 예상선거인수 8만8,560명 중 541명만 등록을 마친 휴스턴으로 0.61%에 머물렀다.<표 참조>
등록 마감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국내 공관들이 대대적인 유권자 등록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나 저조한 등록률을 벗어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카고 총영사관의 경우 지난주부터 각 종교단체를 방문해 접수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주말에도 나일스 아씨플라자와 H마트에서 등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용환 기자>
■미국 주요 공관별 유권자 등록 현황(1월 25일 현재)
공관 재외선거인 국외부재자 등록률
뉴욕 285명 2,166명 1.69%
LA 890명 1,577명 1.25%
워싱턴D.C 206명 797명 1.63%
시카고 105명 861명 1.21%
애틀란타 108명 630명 0.73%
보스턴 99명 742명 6.52%
휴스턴 41명 500명 0.61%
샌프란시스코 141명 554명 0.83%
미국 전체 2,226명 9,237명 1.3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