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당집•구세군교회, 시카고 초등•고교생 대상
시카고 한인단체들이 시카고 시정부나 공립학교 차원에서 진행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에 속속 참여하고 있다.
먼저 이민자권익 옹호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은 오는 2월 8일부터 4월 13일까지 매주 목~토요일 피터슨길 소재 사무실에서 시카고시 공립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정부에서 진행하는 ‘애프터 스쿨 매더’ 프로그램으로부터 그랜트를 받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시험준비 등을 위한 각 교과목 지도, 풍물 강습, 청소년 문제와 관련한 워크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마당집은 현재 이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아문센고, 매더고 등을 수시로 방문, 전단지 등을 배포하고 있다. 손식 사무국장은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교육이 끝나고 난 후 학생들에게 1인당 100달러씩을 지급하는 것이다. 그만큼 방과 후 다른 곳으로 향하지 않고 배움에 전념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세군메이페어커뮤니티교회도 오는 2월부터 1년간 시카고 볼타초등학교의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음악 수업을 진행한다. 구세군교회측은 매주 금요일 정규수업 후 2시간에 걸쳐 타악기, 금관악기, 목관악기, 키보드 등 다양한 악기 연주를 지도하게 된다. 구세군교회는 그 동안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Let the Music Begin’ 프로그램을 통해 시카고지역 6개 학교에서 음악 교육을 진행해 왔지만, 교회가 특정 학교에서 진행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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