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 북서부지역에서 여성들을 타겟으로 한 강도사건이 지난해 12월부터 연달아 16차례나 발생해 경종을 울리고 있다.
2일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강도사건은 동서로는 센트럴팍-애쉬랜드길, 남북으로는 디버시-디비전길 사이를 포함하는 로간스퀘어와 벅타운 지역에서 늦은 밤 혼자 길을 걷고 있는 여성들을 표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2월 1일 현재까지 피해여성이 16명에 이르고 있다.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피해 여성들의 뒤쪽에서부터 갑자기 나타나 폭행을 가한 후 지갑, 휴대폰, 현금 등을 강탈해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흑인으로 회색 또는 갈색 후드 스웻셔츠나 흑색 퍼피 코트를 입고 있으며 1990년형 흰색 캐딜락 4도어 데빌 차량을 타고 다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용의자는 사건 발생 두달이 넘도록 검거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경찰은 여성들에게 ▲밤늦은 시간에 혼자 다니지 말 것 ▲부득이하게 혼자 걷게 되면 불빛이 잘 보이는 길로 다닐 것 ▲걸을 땐 휴대폰을 사용하지 말고 늘 주변에 관심을 기울일 것 등을 권고했다.(제보: 312-746-8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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