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회 주최 책 토론회, 새무엘 박 교수 초청
책토론회에서 여성회 박규영 회장(중앙)이 남서부 북클럽 최선옥 리더와 새무엘 박(우) 교수를 소개하고 있다.
한인 작가가 저술한 영문 소설을 숙독한 후 느낌과 견해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인여성회(회장 박규영)는 2일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단체 산하 남서부 북클럽(리더 최선옥)주관으로 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콜럼비아 칼리지 영문과 조교수이자 소설가인 새무엘 박의 ‘This Burns My Heart’를 논제로 열린 토론회는 1부 최선옥 리더가 진행한 토론에 이어 2부 새무엘 박 교수의 글쓰기 강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This Burns My Heart’는 박 교수의 첫 영문 소설로 사랑하는 남자가 있는데도 불구, 다른 남자를 만나 어렵게 살아가다가 결국엔 자신의 사랑을 찾는 한 여성의 이야기가 주요 줄거리다. 이와 함께 한국전쟁 후 세계 여러 국가의 도움을 받는 나라였지만 이제는 강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발전상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영어로 출간됐으나 미국내 한인들의 이야기가 아닌 한국에 대한 소설이다.
최선옥 리더는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가가 책을 출간했다는 소식을 듣고 작가로부터 직접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하는 마음에 이렇게 토론회를 열게 됐다. 개인적으로 이 소설은 성숙하는 과정을 거치면 결국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새무엘 박 교수는 “독자들이 나의 책을 갖고 토론회를 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작가에게는 꿈이 실현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너무나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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