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170여개 재외공관대상…감사인력 확충
외교통상부가 170여개 재외공관에 대해 공관장 임기 3년 동안 적어도 한 번은 자체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8일 "대사관과 총영사관 대표부, 출장소 등 170여개 공관에 대해 공관장 임기 중 한번은 감사를 받도록 할 것"이라며 "매년 60여곳을 감사해야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올해 30여곳에 대해 현지 감사를 벌이고 나머지 공관은 전산 및 서류를 통한 감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매년 20곳 안팎의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자체 감사를 해오다가 지난해에는 김성환 장관의 지시에 따라 감사대상을 30여곳으로 늘렸다.
씨앤케이(CNK)인터내셔널 주가조작 파문으로 드러난 취약한 내부 감사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10명에 불과한 감사인력을 확충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다만, 감사인력 확충을 위해서는 행정안전부와의 협의가 필수적이다.
외교부는 고위직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고위공직자 대상 청렴도 평가는 2010년 국민권익위의 권고에 따라 행안부 등 일부 중앙부처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다. 내부 직원과 외부 민원인 등이 평가에 참여하며 설문평가, 계량지표평가, 자기평가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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