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들어 소셜네트워크(SN)에 대한 관심이 장년, 노년층으로 확산되면서 한인비영리단체들도 SN 이용과 관련한 내용을 수업과정에 포함시키거나 별도의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한인사회복지회, 한울종합복지관, 한인교육문화마당집 등 비영리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이 인기를 끌면서 이를 배우고 싶다는 50~60대 한인들의 문의도 꾸준히 증가, 매주 열리는 컴퓨터교실 등을 통해 관련 수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수업과정은 일반적으로 이메일 계정 개설, 인터넷 사용, 사진 첨부하기, 사진 올리기, 글 올리기, 동영상으로 드라마나 영화 보기 등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한 후 익숙해지면 페이스북이나 싸이월드, 트위터 등과 같은 SN에 대해 직접적으로 배우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일부 단체들의 경우 60세 이상 주민들에게는 수강료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한인사회복지회 연수련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SN에 대한 장년, 노년층의 문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현재 10주 단위 등으로 진행되고 있는 컴퓨터 강좌에 SN 과정을 포함시켰다. 60세 이상에겐 수강료를 20% 할인해 주고 있다”며 “4월 중엔 SN만 집중적으로 다루는 워크샵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당집의 엄혜경 코디네이터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컴퓨터강좌에서 페이스 북, 트위터 등 SN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컴퓨터 강좌가 정착되면 앞으로 더욱 짜임새 있는 내용이 수업 중 다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울 북부사무소의 김소연 디렉터는 “매주 두 차례 실시되는 컴퓨터 강좌를 통해 이메일 계정 개설, 사진 올리기, 인터넷 사용법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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