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유권자들도 한표 행사…3월15일까지 실시
27일 오전, 나일스 타운청사내 조기투표소에서 권기원씨가 투표를 하고 있다.
11월 본 선거에서 연방 및 주정부 주요 공직에 도전할 각 당의 후보를 선출하는 예비선거가 오는 3월 20일로 다가온 가운데, 이에 앞서 27일부터 조기투표가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시카고시와 서버브에 마련된 투표장에는 선거당일에 앞서 미리 원하는 후보에 투표하기 위해 찾아오는 유권자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일부 한인 유권자들도 거주지 관할 카운티내 투표장을 찾아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날 나일스 타운청사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권기원씨는 “조기투표의 가장 큰 장점은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투표 당일은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자칫 투표의 기회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늘 그렇지만 투표를 하고 나면 시민으로서의 의무와 권리를 동시에 이행한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기투표는 오는 3월 15일까지 실시되며, 투표장소는 일리노이주 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www.elections.il.gov)에 접속, 왼쪽 상단에 위치한 ‘등록(Registration) & 투표소(Polling)’란메뉴를 클릭한 후 주소 등 요구사항을 입력하면 알 수 있다.
조기투표의 경우 시카고시는 투표소가 50여개 정도로 제한 돼 있고 서버브지역은 타운의 규모에 따라 투표소가 마련돼 있지 않은 곳도 있어 투표소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상 시카고시 거주 유권자들은 시카고시내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만, 쿡카운티(시카고시 제외)를 비롯한 각 카운티 거주 유권자들은 같은 카운티내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각 선거구마다 다르므로 사전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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