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버펄로 그로브 타운에서 BB건을 쏴 차량이나 주택의 유리창을 파손하는 범죄행각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자 시카고 트리뷴지 인터넷판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26일 버펄로 그로브 경찰서에는 BB건으로 인한 유리창 파손 신고가 3건이나 접수됐다. 타운내 100번대 패비시길과 100번대 툴론 드라이브길에서는 각각 1대의 차량이 BB건에 의해 창문이 파손됐으며, 버킹햄 레인에 위치한 한 주택의 창문도 BB건 총알을 맞고 박살이 났다. 경찰은 현재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용의자를 검거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피해도 발생했다. 타운에 거주하는 권모씨는 “27일 오전 출근길 차고 앞에 세워진 차량의 운전석쪽 유리창이 깨어져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창문에 군데군데 구멍이 뚫려 있고 차 바닥에는 BB건 총알이 흩어져 있었다”며 “길거리도 아니도 차고 앞까지 접근하는 범인들의 대담함에 잠시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창문을 새로 끼우고 깨진 유리 조각, BB건 총알 등을 치우느라 적지 않은 물질적, 시간적인 고충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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