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이 갑자기 커졌나, 아니면 카터가 작아졌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취임 100일을 맞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조지아주 자택을 방문했을 때 찍은 전·현직 대통령 부부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카터센터가 3일 밤 늦게 트위터에 올린 한 장의 사진이 초현실적인 장면처럼 보여 온라인상에서 설왕설래가 있기 때문이다.
이 사진에는 카터 부부가 소파에 앉고 바이든 부부가 양옆에 무릎을 꿇은 채 환하게 웃는 장면이 담겼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카터 내외가 매우 왜소해 보이고 바이든 내외의 풍채가 커 마치 걸리버 여행기에서처럼 바이든이 ‘소인국’의 카터를 방문한 듯한 인상을 풍긴다.
프리랜서 사진작가인 말레나 슬로스는 워싱턴포스트에 강한 플래시와 광각 렌즈를 사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사진기와 더 가까운 위치에 있지만 강한 플래시가 그림자를 줄이는 바람에 마치 나란히 위치한 것처럼 보여주는 효과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 좁은 공간의 모든 것을 포착하기 위해 광각 렌즈를 사용한 탓에 가운데가 아닌 양옆에 있는 바이든 부부가 더 커 보이는 착시현상을 일으켰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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