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왕국 재건’ 추진
▶ 지속된 경영난 속 책임
‘반도체 왕국 재건’을 목표로 인텔 지휘봉을 잡았던 팻 겔싱어(63·사진) 최고경영자(CEO)가 전격 교체됐다.
인텔은 2일 겔싱어 CEO가 지난 1일부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CEO직을 맡고 회사를 이끈 지 4년 만이다. 인텔은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데이비드 진스너 부사장과 클라이언트컴퓨팅그룹(CCG) 등을 이끄는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 사장을 차기 CEO 선임 때까지 회사를 이끌 임시 공동 CEO로 임명했다. 겔싱어 전 CEO는 18세 때인 1979년 엔지니어로 인텔에 입사해 최고기술책임자(CTO)까지 오른 뒤 2009년 회사를 떠났다. 이후 VM웨어 등을 거쳐 2021년 2월 위기에 빠진 인텔을 구하기 위해 CEO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겔싱어 전 CEO는 인텔 복귀 이후 ‘반도체 왕국 재건’을 목표로 야심찬 계획을 추진해 왔다. 그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재진출을 선언하고, 삼성전자는 물론,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를 수 년내에 따라 잡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줄어드는 PC 수요 등으로 가속하는 경쟁 속에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계속해서 감소했고, 시장 전망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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