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시행이후 최대규모 5개월간 총 2억1,900만달러
맨하탄 교통혼잡세의 월간 통행료 수입이 처음으로 6,000만달러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지난 5월 맨하탄 교통혼잡세 수입이 전달보다 460만달러 늘어난 약 6,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혼잡세 시행 후 월간 통행료 수입으로는 최대 규모이자 처음으로 6,000만달러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MTA는 “올해 1월5일부터 시행한 후 5월까지 혼잡세를 통한 순수입은 총 2억1,9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MTA는 5월 수입이 최대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혼잡세 징수 구역인 맨하탄 60스트릿 남단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여겨진다”면서도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혼잡세 시행 이전보다는 맨하탄 차량 통행량이 줄었다. 혼잡세가 제대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MTA에 따르면 지난 5월 맨하탄 60스트릿 남단을 오간 일일 평균 차량 통행량은 58만226대로, 혼잡세 시행 전 일일 통행량 평균인 64만7,200대보다 약 10% 감소했다.
MTA는 혼잡세 수입을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혼잡세 수입이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제대로 쓰일 지 여부에 대해 계속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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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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