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aii
-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누구를 닮았을까
유비를 도와 촉한(蜀漢)을 세운 제갈양은 재야시절 자신을 관중과 악의에 자주 견주었다고 한다. 관중은 제환공을 도와 패업을 이룬 대정치인이다. 악의는 전국시대 적국의 70개성을 …
[2003-02-22]‘방’ 없는 PC방
6세 소녀의 눈을 통해 두 남녀의 애틋한 정을 그린 주요섭의 단편소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는 신상옥 감독에 의해 영상화돼 ‘맑고 절제된 사랑’의 모델로까지 여겨졌었다. 그런데…
[2003-02-21]지하철 테러
세계에서 처음 지하철이 깔린 곳은 영국 런던이다. 19세기 중반의 런던은 대영제국의 수도였을 뿐 아니라 세계의 중심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도시가 번성하고 사람이 모여들면 제일 먼…
[2003-02-20]이름 차별, 얼굴 차별
남가주 밸리에 사는 S씨는 몇주전 친지들을 일식집으로 초대했다. 주류 사회에서도 인기있는 프렌차이즈 일식당이 한인 소유란 사실을 알고‘이왕이면’ 하는 생각에 예약을 했다. 그러나…
[2003-02-19]‘조용한 미국인’
매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유력시되다가 끝내 못 받고 숨진 사람 중 대표적 인물이 그레이엄 그린이다. 영국 정보부에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한 그의 작품은 스릴러이면서도 세계에 대…
[2003-02-14]냄비 두드리는 사회
산유국이면서도 반정부 시위로 인해 주유소에서 6시간씩 기다려 개스를 넣어야 했던 베네수엘라에서는 냄비시위가 중요한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다. 냄비시위는 말 그대로 냄비를 두드리면서…
[2003-02-13]말 많고 탈 많은 카드
남가주 글렌데일에 사는 회사원 L씨는 몇 달전 하룻밤 호텔비로 거의 400달러를 물었다. 호화 호텔에서 기분을 낸 것이 아니었다. 네식구가 한인운영 여행사를 통해 1박2일의 여행…
[2003-02-12]사담 후세인
세계 최악의 국가 지도자는 누구일까. 한 언론사 조사에 따르면 히틀러로 지목됐다. 유대인 학살의 원흉 히틀러가 최악의 지도자라는 데에는 이견이 있을 것 같지 않다. 그 다음…
[2003-02-11]공짜 좋아하던 멧돼지
“수많은 경쟁자 중 추첨에 뽑혀 2003년형 BMV, 멕시코 여행티켓, 플레이 스테이션2 또는 X박스 등등 5가지 공짜선물 중에 최소 1개를 가질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왔으니 …
[2003-02-07]노벨 평화상
숱한 상 중 가장 권위가 있는 노벨상 중에서도 가장 일반의 관심을 끄는 것은 평화상이다. 문학상을 제외한 나머지 상들은 그 분야 전문가들을 제외하고는 누가 누군지 잘 알지 못하는…
[2003-02-06]이카로스의 후예들
“어렸을 때 나는 밤하늘을 쳐다보면서 궁금해했다. 저기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가 거기에 가볼 수는 없을까 …” 우주 비행사 존 글렌이 지난 1998년 생애 두 번째 우주비…
[2003-02-05]하벨과 DJ
대통령은 성경의 이사야 구절을 인용해 산화한 우주선 승무원들의 넋을 기렸다. 그리고 이렇게 다짐했다. “우주탐사는 계속 될 것이다.” 애도의 메시지가 넘쳐 흐른다. 러시아 대…
[2003-02-04]2003년형 ‘신문고’
“○○○은 내 돈을 떼어먹었으니 단체장 할 자격이 없다” “□□□는 커뮤니티 현안에 사사건건 개입해 불협화음을 조장하는 사람이니 절대로 중책을 맡을 수 없다” “△△△는 평소엔 …
[2003-01-31]먼저 뺨 맞기
“평화롭게 하늘을 날던 미사일을 비행기가 들이받는 바람에 멀쩡한 미사일 하나가 박살났다.” 20년 전 대한항공기가 사할린 인근에서 소련 미사일에 격추된 후 소련 정부가 자위…
[2003-01-30]국정연설.
“대통령은 토요일 4시간 동안 연설 연습을 했다. 일요일에도 최소한 그 정도는 연습했다. 교회에 갔다 와서 몇시간 휴식을 취한후 대통령은 곧 바로 백악관 극장으로 걸어가서 20여…
[2003-01-29]선진형 군사무기
전쟁을 결판내는 결정적 요소는 무엇일까. 전술이다. 군의 사기다. 모두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가장 결정적 요소는 결국 무기다. 특히 현대전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적보다 …
[2003-01-28]50대에 그런 일을…
30대를 넘기기 어렵다. 체력이 떨어져서다. 집중력도 그렇다. 인생을 살다보면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겪게된다. 그만큼 인생의 지혜는 생기지만 머리가 복잡하다. 그 결과 집…
[2003-01-25]숫자 놀음
90년대 이전에 한국에서 학교를 다닌 사람은 숫자를 조작한다는 것이 얼마나 쉬운 일인지 경험한 일이 있을 것이다. 수천 명이 모여 민주화 시위를 벌여도 언론이나 정부 발표는 항상…
[2003-01-24]34년만에 되받은 편지
“선생님 안녕하셔요?... 우리 집 앞마당에는 눈이 많이 쌓여 아이들이 눈싸움에 한창입니다.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읍니다... 진주에도 지금쯤 눈이 수북히 쌓였겠지…
[2003-01-23]언제부터 ‘인간’인가
40대 이상 연령층은 중고교 시절의 만원버스를 생각하면 지금도 숨이 막힌다. 정류장을 출발할 때마다 운전기사가 한번씩 급커브로 승객들을 버스 안쪽으로 추슬러 넣어야 여차장이 겨우…
[200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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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재외공관, 서류미비 한인 보호 강화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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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 준수… 그 어느때보다 중요
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지 F. 윌 칼럼] 200번째 생일을 맞은 ‘이리 운하’
- 양상훈 수필가·시인
[한국춘추] 역사의 밑줄을 긋다
-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금요단상] 자유의 여신상과 맥아더 장군 동상
- 신상철 /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미술 다시보기] 몽마르트르의 낭만
-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만화경] 피로 물드는 ‘골드러시’
-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가정법 전문 변호사
[수잔 최 변호사의 LIFE &] 탐. 진. 치. 벗어난 성숙한 삶
- 윤민혁 서울경제 실리콘밸리특파원
[실리콘밸리 View] 오픈AI, ‘챗GPT 아틀라스’로 구글 크롬에 도전
지사별 뉴스
˝푸드스탬프˝ 셧다운 정국 쟁점 급부상
장기화되고 있는 연방정부 셧다운 정국에서 저소득층 보충영양지원 프로그램인 ‘SNAP’(푸드스탬프) 지급 차질 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전기자전거 제한속도 시속 15마일… 뉴욕시, 단속 돌입
“한인사회 하나로 묶는 네트워크 기대”
주미대사관 강경화 대사와 한인단체장 간의 상견례가 23일 오후 3시 워싱턴 DC의 대사관 회의실에서 열렸다.지난 6일 부임한 강 대사는 한인단…
중도 보수 호건, 내년 도전장 던질까
“샌프란 대규모범죄단속” 일단보류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샌프란시스코의 불법이민자 수색 및 범죄 척결을 위한 대규모 단속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
트럼프, 29일 경주서, 1박2일 방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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