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는 옛 한국 속담은 적어도 미국에 관한한 아니 전세계적으로도 “낮말이나 밤 말이나 미국 안보국(NSA)이 듣는다”라고 고쳐야 될 것 같…
[2013-06-15]나는 한 10년간 내가 졸업한 대학에 입학 신청한 학생들 인터뷰 하는 일을 해 보았다. 워낙 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하기에 제한된 숫자의 입학사정관들이 모두 직접 인터뷰 할 수 없…
[2013-06-14]이도령과 춘향이를 글로 그려놓은 작가가 근대 이성 상을 상상이나 했을까? 내가 미국으로 이주해온 이후 40여년이 지나는 동안 미국 친구들로부터 가장 인상 깊게 자주들은 말 중의 …
[2013-06-14]지난주 둘째 아들의 마지막 지역 축구 게임을 다녀왔다. 벌써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일리노이로 대학생활을 하러 집을 떠나게 된 것이다. 대학에서 재미로 하는 게임 말고는, 지…
[2013-06-12]녹음이 가득한 푸른 여름 밤고독으로 적막한 한구석엔설핏 바라만 보아도어설픈 외로움으로 미소 지으며언젠가 떠난다는 약속이라도 한 양흔들흔들 밤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저 넘어 담장 …
[2013-06-12]공원길을 걷다 보면 가끔 눈에 띄는 새의 빈 둥지가 있다. 예전에는 그런 빈 둥지를 보면서도 특별 한 감흥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저 집도 한때는 왁자지껄 했었을 텐데…
[2013-06-11]얼마전 워싱턴 포스트지에서 읽은 크리스틴 바네트 여사의 섬광(the spark)이란 자폐증 아동으로 진단 받았던 자기 아들 제이크의 양육 전기에 대한 서평은 흥미로웠다. 제이크는…
[2013-06-09]1950년 6월 25일 북한 김일성의 기습남침으로 곧 학도병으로 종군 중 1951년 1월 14일 육군종합학교(전시사관학교)제14기를 졸업,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동월 16일부로…
[2013-06-09]내가 교육위원회 의장으로 있는 버지니아주 훼어팩스 카운티의 고등학교 졸업식이 시작되었다. 이미 이번 주에 특수교육학교 졸업식 두 군데를 다녀왔다. 다음 주에는 일반 고등학교 졸업…
[2013-06-07]마음은 태양과 지구 별들이 생기기 전에 허공에 있듯이 그러하다. 마음은 생기거나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태어나거나 죽는 것은 더욱 아니어라! 마음은 젊거나 늙…
[2013-06-07]국가정보원이 소위 댓글알바를 동원해 선거개입하고, 경찰청은 이에 대한 고발사건 수사를 방해하고 수사결과를 조작하고, 더 나아가 법무부장관은 검찰의 관계 인사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
[2013-06-07]고요히 밝아 오는 물안개의 여명이 긴 어둠을 쓸어 담을 때 건너 마을 굴뚝마다 피어나는 아침 연기 하루를 가만가만 열어 간다 산비둘기 울음에 선잠을 깬 …
[2013-06-06]1968년 총재산 50달러로 미국 유학생활을 시작한 나는 등록금과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밤낮으로 일터에서 뛰어야 했다. 필라델피아 베들레햄 스틸에서 건축자재 철근을 건축업자들의…
[2013-06-06]늙어 간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몸에서 생겨나는 자연 현상이기에 막을 길이 없다. 그렇지만 늙어 간다는 것은 꼭 두려움의 대상은 아닌 것 …
[2013-06-06]버지니아, 메릴랜드 그리고 워싱턴DC, 포토맥 강에 가물치(Snakehead Fish)가 난동을 치고 있다. 아니 전국이 비상이다. 한국에서 이민을 온 우리는 왠 가물치 한 …
[2013-06-05]경제적인 부채가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우리들의 삶에 발목을 잡고 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특히 2009년 세계경제의 대 침체(Great Recession)를…
[2013-06-04]눈 더 흐려지고 감정 무뎌지기 전에 명작을 많이 읽어야 겠다 생각하던 중 죤 스타인백의 ‘분노의 포도’를 만났다. 미국 문학사에 남을 걸작으로 1962년 노벨 문학상 수상작이다.…
[2013-06-04]부모 공경의 ‘효(孝)’ 사상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이 때에 이 구원의 가치를 가장 소중한 인륜으로 계승해 온 우리 한인사회의에서 일부의 한인들이 부모를 구타하거…
[2013-06-04]그대가 찾고 있는 곳에 나는 없을 것이요, 내가 찾고 있는 곳에 그대 역시 없을 것이라/그러나 세상 넓은 공간에서 언젠가는/어김없이 만나는 길은 없지도 않아. 그렇다! 나는 이…
[2013-06-01]드높은 창공을 누비는 새의 날개로 어두운 마음 가릴수 있을까? 깊푸른 바닷속 상어의 숨소리로 떨리는 심장 평온케할 수 있을까? 담장 모퉁이 5…
[2013-06-01]‘뉴욕한인회 창립 65주년 기념식 및 제38,39대 뉴욕한인회 신·구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2일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KCS뉴욕한인봉사…
이상현(Sang H. Yi) 전 버지니아 페어팩스 시의원이 연방 교통부 해상청장 대행(Acting Maritime Administrator)에…
이스라엘과 무력 공방을 벌이고 있는 이란이 상호 공격 중단과 핵 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신호를 제3국을 통해 이스라엘과 미국에 다급히 보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