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에 한 구슬 같이 우주가 머물고 그 아름다움에 홀려 취하려 하네 주먹을 쥐어 으깨어도 보고 손가락에 끼워 튕겨 보려 해도 겨자씨 보다 작은 것을 어찌할 도리 없네 …
[2013-10-18]검찰은 이석기를 내란음모 등과 적을 고무찬양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해당범죄는 죄질에 따라 사형까지도 가능한 범죄행위다. 문제는 검찰이 어떤 증거로 그의 범죄 사실을 증명할 수…
[2013-10-18]마음이 공허하고 정신적인 갈증을 느낄때면 가끔 애난데일의 서점에 들리곤 한다. 그 곳에 가면 나를 반기는 책들이 각기 다른 제목으로 어서 오라고 반긴다. 모처럼 여러 권의 책을 …
[2013-10-17]옛 이야기로 꽃을 피우려 해도 철 따라 흘러간 세월의 흐름이 나를 울리고 추억의 아름다움도 황폐한 골로 사라져가니 꽃 향기 흠뻑 담아본들 무슨 소용 있을고.
[2013-10-17]우리들의 2세가 앞으로 어떻게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한국전 유엔 참전국 정전 60주년을 맞이하여 제 16기 민주 평통미주 청년컨퍼런스를 치루는 동안 너무나도 훌…
[2013-10-16]국화 향이 그윽하다. 가을창가에 앉아 유리 찻잔에서 서서히 꽃을 피우는 국화차를 들며 뒤뜰을 바라본다. 이미 수확을 끝내어 텅 빈 텃밭에 꽃을 보려고 남겨둔 들깨 나무만 두 열로…
[2013-10-16]돌바람이 오소소 불었습니다 바람길 트느라 듬성듬성 쌓아올린 제주 현무암 검은 돌 제 갈 길 가도록 숭숭 뚫린 담장 돌 틈이 내어준 길 따라간 바람은 바다의 등을 …
[2013-10-16]가을 숲을 걷습니다 도토리가 툭 툭 가을이 어깨에 떨어집니다 병든 플라타너스 잎을 밟으며 슬픈 이야기도 듣습니다 벌써 매미의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도랑물 소리도 …
[2013-10-16]요즘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극한 대치하는 민주당과 공화당, 즉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의 한 치 양보 없는 정부 예산안 통과의 근본 문제는 공화당이 줄기차게 반대해온 오마바케어 즉 …
[2013-10-15]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흔히 말하는데, 이 말에는 매사가 상대적이라는 의미도 포함된것 같다. 잘 알려진 ‘물 반잔’의 비유는 이것을 잘 설명해 준다. 한국에서 방문한 탈…
[2013-10-15]방이 두 개쯤 달린 작은 집이면 되겠지요 꽃도 피고 바람도 불고 겨울이면 눈도 하얗게 내리는 앞뜰에는 늘 밝은 등불이 켜있고 명절이면 이웃들이 문을 두드리고 우체통에…
[2013-10-15]요즘 정치가 답답하다. 한국도 그렇고 미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주위에서 정치에 대한 실망과 정치인에 대한 불신의 감정을 자주 만난다. 비단 정치인이 유머의 소재가 된 것은 어제…
[2013-10-14]눈부신 햇살 속에 들국화 꽃향기 가득한 가을 밀려오는 가을 파도에 떨어져가는 단풍잎 연방정부 문을 열기 위해 대립에서 벗어나려는 민주·공화 줄 당기기… 미국 시민의…
[2013-10-12]여름내 온몸 저리던 논밭 만삭이 되었습니다 노동에 닳아 텅 빈 육체는 건드려도 넘어집니다 울타리에 오그라드는 호박꽃잎에 담겨진 여유는 온 들판을 누렇게 칠해 가고도 남습니다…
[2013-10-12]이번 목요일 워싱턴포스트 사설란의 만평(漫評)은 ‘스칼리아 교리’라는 제목을 달았다. 대법원 건물에 쓰여진 ‘법 아래서의 평등한 정의’(Equal Justice under Law…
[2013-10-12]“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가 제대로 평가되야 대한민국이 바로 설수가 있습니다" 만고 진리의 이 말은 2011년 10월 30일 한국일보가 보도한 3일간의 워싱턴에서 이승만 박사 기…
[2013-10-11]시시각각 형형색색 변하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어 상록회 회원들과 웨스트 버지니아에 있는 사과밭에 갔다. 시선 닿는 곳 어디라도 풍요로운 계절인 만큼 사…
[2013-10-11]지난 주 토요일 워싱턴 지역의 제 8회 한미 국가조찬기도회가 열렸다. 아침 식사를 먼저하고 기도회로 모였는데 이날 말씀은 아시아인 중 최초로 미국연합감리교회 버지니아주 감독이 되…
[2013-10-11]미 의회가 새 회계연도 (2013년 10월 1일부터 2014년 9월 31일)의 예산을 승인 하지 않은 상태에서 연방정부 여러 부서의 기능이 정지된 상태다. 현역군인등 국가안보와…
[2013-10-10]사람은 잘난 사람, 못난 사람 할 것 없이 누구나 다 이 세상에 태어난 시간이 있고 떠나는 시간이 있다. 우리 삶은 그 시간의 흐름 속에 살아가고 있는데 때로는 인생의 아픔과 고…
[2013-10-10]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이영창 / 한국일보 기자
조환동 / 편집기획국장·경제부장
민경훈 논설위원
정재민 KAIST 문술미래전략 대학원 교수
김영화 수필가 
숨가쁘게 달려온 2025년을 이제 1주일 남짓 남긴 채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는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되돌아보며 마무리하는 연말 시즌과 크리…

올 한해동안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DC 등에서 연방 이민당국에 체포된 사람이 1만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 전국적으로는 22만명…

연말을 맞아 도로 위에서 순간적으로 벌어진 운전 중 시비가 40대 한인 가장의 총격 피살 비극으로 이어졌다. 워싱턴주 레이시 경찰국과 서스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