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먼 옛날에 머물러 있는데 세월은 새처럼 머리 위를 지나간다 새로운 것들을 보는 기쁨과 흥분 어디로 가고 두려움이 앞을 막는다 그리움이 젊은 날의 …
[2014-12-01]전 세계적으로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전 국회의장, 전 검찰총장, 전 법무차관, 군 장성, 서울대 등 유명 대학교수 등 소위 출세했던 저명인사들이 성추행 아니면…
[2014-11-29]어느새 2014년도 저물어 가며 12월 달력 한 장이 낡은 벽에 기대 서글프게 지난 세월을 뒤 돌아 보는 것 같다. 어제는 진종일 진눈개비까지 내려 을씨년스러웠다. 얼마 남지 않…
[2014-11-29]11월은 감사의 달이다. 성경에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라는 말씀이 나온다. 인간이 자주 잊어버리므로 기억하라고 이렇게 말씀 하셨을 …
[2014-11-28]지난 10월 26일부터 일주일 남짓 캐런 가자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감 그리고 팀 토마스 웨스트필드 고등학교 교장과 함께 했던 한국 방문의 마지막 보고이다. 27일 월요일의 인…
[2014-11-28]우리가 사는 지역에 괜찮은 시조시인이 한 분 살고 있음을 몰랐다는 자책감이 “꽃구름에 머물다”를 읽고 난 첫 감상이다. 이제 신인이라고 부끄러워하는 중년의 여류시인을 대하면서 가…
[2014-11-28]몇 년 전에 앞마당에 심어 놓은 감나무의 잎들이 찬바람에 떨고 있다. 지난봄에 예쁜 감꽃이 만발하여 이번 가을엔 많은 감을 수확할 것이라고 여름 내내 지켜보며 기다렸다. 감꽃이 …
[2014-11-26]학우인 이내원 씨가 이순신 어록집을 보내주었다. 이 글의 제목은 그 어록집에서 발췌한 구절이다. “今臣戰船 尙有十二, 아직 신(臣-나)에게는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비록 그 수…
[2014-11-25]지난 20일 오바마 대통령의 새로운 행정명령이 발표되었다. 이번 오바마 행정명령으로 약 4백만명의 이민 서류 미비자들이 취업증을 발급받는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이것은 …
[2014-11-25]하늘은 높고 푸르고 아직은 녹음이 짙어 장성한 고목들이 하늘을 찌르는 듯 도도하게 뽐내며 의기양양하게 …
[2014-11-25]“윌리엄 시드니 포터가 누군지 아니?” 앙상한 가지 새로 바람 소리 윙윙대는 나무들을 보며 올겨울은 따숩진 않아도 좀 덜 추웠으면… 바라는 내게 남편이 물었다. “글쎄….”너도 …
[2014-11-25]경제학 노벨상 수상자인 폴 크럭먼이 요즘 편파적인 민주당 응원을 하고 있어 실망스럽다. 크럭먼이 15년 전 뉴욕타임스에 칼럼을 처음 기고하면서 부터 줄곧 읽어 온 그의 글은 항상…
[2014-11-24]건전한 도덕관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로서는 이 세상 되가는 꼴이 정상이 아니다. 비정상 정도를 훨씬 넘어 극도로 미쳐버린 상태라는 게 더 맞는 말일 것이다. 성도덕 하나만 생각해…
[2014-11-22]한 달에 한번 모이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모임이 있다. 75세가 막내고 93세의 어르신이 최고령이다. 막내들인 39년생들은 아직 활발히 생활하고 있지만, 나이들면 꼼지…
[2014-11-22]11월은 참 특별한 달이다. 그러나 그 특별함은 1월이나 12월처럼 한 해의 시작이나 끝도 아니요, 계절의 여왕 5월처럼 사람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음에서 오는 특별함이 아니라,…
[2014-11-22]1968년 11월 가을 오후 연세대 백양로 길을 안내하고 걸어 오는데 “좋은 사람 찾기 힘들면 나에게 시집오면 어때?"라는 청혼을 받고 깜짝 놀라 발걸음을 멈추었다. 1967-…
[2014-11-21]지난 10월 26일부터 일주일 남짓 캐런 가자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감 그리고 팀 토마스 웨스트필드 고등학교 교장과 함께 했던 한국 방문 보고를 지난 주에 이어 계속한다. 10월 …
[2014-11-21]지난 9월 30일 이 곳의 종각 평화공원에서는 한미 관계자들이 모여 조촐하지만 뜻있는 식목행사를 가졌다. 조선왕실의 고향 전주 오목대(梧木臺) 은행나무의 씨받이 자손 은행나무…
[2014-11-20]“사후 20년 만에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이라는 대서특필의 기사를 본다. 요즘은 북한의 인권탄압을 고발하느라 너나 할 것 없이 한마디씩 한다. 북한이 인권을 완전히 무시한 지는 …
[2014-11-20]바람처럼 날아와 또 이렇게 바람처럼 가는구나… 무엇이 그렇게 그리웠기에 무엇이 그렇게도 서러웠기에… 내가, 내가아닌듯 한없는 방황의 시간속에서 헤매이며 하루, …
[2014-11-20]민주당의 뉴욕시장 경선 후보인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관이 17일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타깃 단속지역이 된 이민법원에서 연방요원들의 단속…
금융기관이나 관공서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 첨단화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총영사관 대표전화까지 범죄에 이용되고 있어 …
트럼프 행정부의 막무가내 이민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아랑곳 않고 오히려 LA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