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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선거에서 당당 1위로 재선된 다이아몬드바 중국계 시의원 웬 챙(53)은 당선소감에 앞서서 자신을 적극 지지해준 LA동부 한인사회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3명의 시의원을 뽑는 이날 선거에서 챙 시의원은 3,562표, 26.87%의 득표로 압승을 거두었고 같은 현역인 데비 오코너가 3,093표, 23.33%의 득표로 2위, 밥 저브스 다이아몬드바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장이 2,612표, 19.7%의 득표로 3위로 당선됐다. 그러나 현역 아일린 안사리 후보는 2,494표, 18.81%의 득표로 재선에 실패했다.
챙 시의원은 "지난 4년의 첫 임기동안 열심히 일한 덕분에 다시 한번 압도적인 지지를 받게 된 것 같다"며 다음 4년의 2번째 임기에는 ▲트래픽 문제 해결 ▲비즈니스 환경 개선 ▲새 도서관 건립자금 모금 ▲주거환경 향상 등 4가지에 주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로랜교육구 선거에서 한인 2세 코버트 김씨(34)는 909표, 10.1%의 득표로 6위에 그침으로써 아쉽게도 2전3기의 뜻을 이루지 못했고 CPA인 주디 니에, 교육사업가 길버트 가르시아, 현역 메리 조 맥스웰 등 3명이 당선됐다.
관심을 모았던 마운트 샌안토니오 칼리지 교사 증·개축 기금 조성을 위한 채권 발행안 메저 R은 58.17%의 지지를 얻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지은지 50~75년이 된 이 대학 건물의 증·개축을 위해 2억2100만달러의 채권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7년과 98년 두차례 비슷한 내용의 채권 발행안이 주민투표에 상정됐으나 모두 부결된 바 있다.
빌 페더슨 총장은 "뉴욕테러와 경기침체 등 악재가 겹쳐 우려를 했으나 무난히 통과돼 기쁘다"며 70년된 체육관을 새로 짓고 부족한 강의실 신축에 우선적으로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메저 R의 통과에 따라 다이아몬드바에서 하시엔다, 월넛에 이르는 LA 동부지역 주택 소유주들은 감정가 10만달러당 17달러의 재산세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그밖에 로랜하이츠 터주대감 존 로랜 5세는 로랜수도국 이사선거에서 75.5%의 득표로 무난히 재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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