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지원에 감사합니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지난달 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로 재선된 다이아몬드바시의 친한파 중국계 시의원 웬 챙이 지난 4일 시의회 회의에서 다이아몬드바시 차기 시장으로 선출됐다. 11월6일 선거를 통해 새로 선출된 시의원이 처음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이임하는 밥 허프 전시장은 "지난번 선거에서 선거전 과열로 분열됐던 민심을 수습하고 화합을 도모하는데 가장 적임자"라며 챙 시의원을 새 시장으로 추천했다.
챙 시의원은 캐롤 헤레라 부시장이 적임자라며 사양했으나 다른 시의원들의 적극 권유로 시장직을 수락했다. 부시장에는 데비 오코너가 선출됐다. 챙 시의원은 98년 12월에도 한차례 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챙 시장은 현재 고참 및 최다 득표자 우선의 현 시장 선출방식 대신 모든 시의원이 순번제로 돌아가자는 안을 내놓았으나 부결됐다.
한편 챙 시장은 시의원 선거 승리 자축파티를 지난 1일 오전 11시~오후 3시 몬클레어 소재 자신의 소유 회사 탑라인사 사옥에서 열었다.
450명이 참석한 이날 파티에는 김응식 한인회장, 김영욱 한인회 이사장 등 LA 동부한인사회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하고 한·중 커뮤니티간의 우의를 다졌으며 데이빗 라우 몬트레이팍 시의원, 안욕 리 월넛 교육구 교육위원, 멜로디 유 로랜하이츠 통합교육구 교육위원등 중국계 인사들도 다수 참석했다.
챙 시장은 자신이 지난달 선거에서 3,955표라는 다이아몬드바시 선거사상 최다득표 기록으로 재선될 수 있었던 것은 "한인사회를 비롯한 타 소수민족의 도움이 컸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다이아몬드바시 발전과 인종화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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