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는 영광, 그리고 땅에는 평화를…"
’지구촌의 사랑과 화해를 위한 평화 콘서트’라는 긴 타이틀이 붙은 2001 메시아 대연주회가 9일 오후 7시 포모나의 인랜드교회(담임목사 최병수) 예배센터에서 본보 후원으로 열렸다.
동부와 인랜드 지역 한인들은 물론 LA를 비롯한 남가주 전역에서 찾아온 700여명의 청중들 앞에서 베풀어진 이날 연주회에서 갈릴리, 시온, 호산나등 3개 성가대 대원 100여명으로 구성된 인랜드교회 연합성가대는 LA 크리스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헨델의 메시아 전곡을 2시간30분에 걸쳐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
인랜드교회 연합성가대는 이날 공연을 위해 3개월 동안 쉴틈없는 연습을 했으며 소프라노 장혜란, 앨토 김미자, 베이스 조덕희, 테너 이종헌씨 등 정상급 솔로리스트가 초빙됐다. 지휘자 황관성씨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 참회하고 고통 속에 살아가는 이웃과 하나가 되고자 했다"고 이날 콘서트의 의미를 설명했다.
인랜드교회 최병수 담임목사는 이날 연주회를 통해 "메시아를 간절히 원하는 세상에 메시아의 재림을 알렸다"며 메시아 대연주회를 위해 수고한 성가대원과 LA 크리스천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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