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계 인사들과 경찰은 지난 17일 SD 경찰국 북동부지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종혐오범죄의 중단을 촉구했다. 범 아시안 커뮤니티연맹(UPAC) 이 주도한 이날 회견에서는 발생한 인종혐오범죄는 93건에 달하고 있다며 그 심각성을 지적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시민의 각성과 경찰의 대책을 아울러 요구했다.
신문·TV 등 SD 지역 주요 언론이 참석한 이날 회견에서 푸리자 베이콘 UPAC 언론담당 디렉터는 인종혐오범으로부터 공격을 당한 켄야계 시민권자인 스와란 불라 여인(51·미라메사 소재 비디오샵 경영) 의 케이스를 소상히 설명했으며 스티브 크레이그턴 경찰 부국장은 "범인 검거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하고 제보자에게 1,000달러의 현상금을 지불할 것이며 전화 (619)235-8477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크교도인 스와란 불라 여인은 피부색이 어두워 아랍계로 오인돼 피해를 당했다.
일요일인 지난 9월30일 오후 3시20분께 미라마 로드와 캐봇 드라이브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을 때 모터사이클을 탄 2명의 남자가 다가와 "너희들이 우리에게 한 것에 대한 대가로 네 목을 베겠다"며 2차례 칼로 찔렀으며 다른 차가 다가오자 도주했다는 것이다.
샤프 병원 응급실에서 머리에 난 2군데의 상처를 치료한 후 집에서 치료중인 불라 여인은 "만약 다른 차가 오지 않았다면 죽을 수밖에 없었다"며 공포의 순간을 되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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