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승용차가 등교 길 학교 버스를 들이받아 차안에 타고 있던 중학생 15명이 목과 머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로 또 한번 버스에도 하루 빨리 안전벨트를 의무화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19일 오전 8시30분 알리소비에호 중학교 버스가 60명의 학생을 태우고 세다브룩을 가고 있는 도중, 윈드송에서 오던 토러스 승용차가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면서 버스를 받았다. 버스는 학교를 향하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자들은 버스에 안전벨트가 장치되었더라면 학생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부모인 샌드라 슐츠는 버스내 학생들이 팝콘처럼 중심을 잃었다며 이번 사고에 불만을 터뜨렸다.
미션비에호 거주 토러스 운전자 톰 오닐(24)은 버스가 멈추는 줄 알고 좌회전을 했다고 말했다. 사고지점의 속도제한은 최고 40마일이다. 당국자는 버스가 속도위반을 하지 않았으며 지난 8월 정비검사도 받아 작동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병원에서 간단히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고 운전자도 별 부상을 입지 않았다.
캘리포니아는 내년에 버스 안전벨트를 의무화하려고 했다가 제조업체들의 반발로 3년 후인 2005년부터 시행하기로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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