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없이 조용한 SD 한인타운 내에서 총격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10시30분께 한인상가가 밀집돼 있는 플라자 델 솔 몰내 한인경영 H당구장을 향해 베트남계로 보이는 용의자가 3발의 총격을 가해 베트남계 청소년이 중상을 입었으며 당구를 즐기던 한인이 경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발생 직후 12대의 차량을 동원 몰 입구를 차단하고 용의자 색출에 나섰으나 검거에 실패했다.
사건 발생 당시 당구장 내에 있던 김모씨는 "안쪽에서 포켓볼을 하던 18~20세 가량의 베트남계 청소년들간에 싸움이 벌어져 업주가 말리는 듯 했는데 1명이 밖으로 나간 후 밖에서 3발의 총탄이 날아들어 베트남계 청소년이 총탄을 맞아 당구대 옆으로 쓰러졌으며 창가에 있던 20여 한인들은 일제히 엎드렸으나 한 한인은 유리파편으로 인해 눈가에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당구장 업주 이모씨는 "3년전 당구장을 인수, 운영해 왔으나 이런 사건은 처음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경찰에게 순찰중 자주 들러줄 것을 부탁했다"며 "피해자는 7일 퇴원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플라자 델 솔 몰은 32개의 입주업체 중 한인업소가 25개를 차지하고 있는 SD 한인상권의 중심지인데 지난해에 중국계 찻집이 들어서면서부터 베트남계 청소년들이 북적대고 미성년자들이 담배를 피워대 점잖은 고객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찻집 건너편에 있는 한인경영 PC방에서 베트남계와 필리핀계 청소년간에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기도 해 한인 상인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베트남계 갱으로 보이는 용의자는 경찰의 수사를 비웃기라도 하듯 5일 밤 중국 찻집을 향해 몰 북쪽 출구에서 3발의 드라이브 바이 슈팅을 자행, 우려를 더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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