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는 때로 아무 징후도 예고도 없이 안에서 질병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본인, 혹은 소중한 가족의 건강한 생활을 지키기 위해선 건강검진이 최상의 방책이다.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끼면서도 얼마나 청구될지 모르는 검사비와 진찰비 때문에 주저하다가 적절한 치료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무려 40여가지 질병 발생 유무를 진단하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등을 포함한 기초 건강검진과 B형 간염 검사와 면역기능 검사, 유방암과 자궁암 검사, 성병 감염 여부, 가족계획 방법과 그에 필요한 조치 등을 캘리포니아 주정부 보건국이 일체의 비용을 무료로 지원하는 패밀리 팩트(Family Pact) 프로그램이 있고, 이를 위촉받아 집행하는 의료기관이 있다.

LA 한인타운에서는 크렌셔 9가 소재 ‘가나안 메디칼 센터’ 내의 ‘양기인 내과’(원장 양기인 일반내과 전문의)가 제1차 검진 500명 한도의 위촉을 받아 무료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제한 인원에 거의 육박하고 있습니다만 500명 추가 계획이 있으니 일단 전화로 문의와 신청을 해주시면 혜택을 받도록 해드리겠습니다." 병원측은 이같이 알리고 있다.

해당 자격조건은 여성 55세, 남성 60세 이하로 1인 가족 월 소득 1,431달러 이하(2인 1,935달러, 3인 2,439달러 등)의 저소득자로 캘리포니아 거주자면 비영주권자, 불법체류자, 신분에 상관없이 소셜시큐리티 넘버가 없어도 된다.

"검진 내용, 신분, 수입 등 일체의 비밀을 보장하기 때문에 수입 증명(인컴택스 보고 등)도 필요가 없어 아무런 정신적 부담 없이 건강검진을 받고 또 일부 적용되는 프로그램의 치료, 처치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한번 검진을 받으면 1년간 통용되는 검진카드를 발행 받고 ‘양기인 내과’의 건강관리 차트에 의거, 모든 질병관리가 자동으로 될 수 있어 여러 가지 이로움이 있다.

903 S. Crenshaw Blvd. #104 LA, CA 90019, (323)938-7400, 세리토스 롱비치, 가디나 등 지역은 (562)595-7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