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풋볼 양대 투표랭킹 1위에 올라있음에도 불구, BCS랭킹에서 3위로 밀리는 바람에 BCS 내셔널 챔피언십게임인 슈거보울 대신 로즈보울에 나가는 USC가 반쪽이 아닌 100% 내셔널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LA타임스는 10일 BCS 타이틀게임 승자를 자동적으로 내셔널 챔피언으로 인정하기로 계약된 코치들의 투표랭킹(USA투데이/ESPN랭킹)이 실제로 USC가 로즈보울에 승리할 경우 계약을 파기(?)하고 USC를 파이널 넘버 1팀으로 뽑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이 투표랭킹을 관할하는 USA투데이 스포츠부 부국장 짐 웰치는 이론상으로 코치들이 슈거보울이 끝난 후 랭킹 1위를 제외한 2위부터 25위까지만 투표가 가능하나 만약 1위를 USC로 지정해 투표한다면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즉 코치들이 USC를 챔피언으로 인정할 경우 이를 존중하겠다는 뜻. 이 경우 슈거보울 챔피언은 경기 후 내셔널 챔피언 트로피를 받겠지만 챔피언 인정기관이 없는 공허한 챔피언이 되고 만다. 또 웰치는 만약 USC가 로즈보울에서 미시간을 완파했음에도 불구, 정규시즌 마지막 랭킹에서 USC를 1위로 꼽았던 코치들이 USC를 2위 이하로 끌어내릴 경우에는 그 투표를 의미 없는 것으로 판정, 최종랭킹을 신문에 게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혀 더욱 귀추가 주목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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