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6월부터 교통안전청에 통보
제트블루, 노스웨스트 항공에 이어 아메리칸 에어라인스도 대테러 차원에서 탑승객 신상정보를 교통안전청(TSA)에 넘긴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의 데이터처리 시스템을 담당하는 에어라인 오토메이션사는 11일 성명을 통해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탑승객 정보를 지난 2002년6월 TSA가 개발중인 항공안전시스템 시험을 위해 제공했다고 밝혔다.
에어라인 오토메이션측은 “이 시험은 9.11 사태 이후 미국 정부의 항공안전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면서 “아메리칸 항공의 허가를 받고 그 같은 정보 공개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탑승객 정보가 TSA의 항공안전시스템 개발에 참여중인 록히드 마틴사 등 4개사에도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측은 항공안전 강화를 위해 탑승객 정보를 TSA에 전달하는 것에 동의했지만 결코 록히드 마틴 등 나머지 4개사와 공유하는 것은 동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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