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HFB 자료
신청자 82%가 선택
매달 고정액납부 선호
금리는 4주연속 올라
최근 변동 모기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도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장기 고정 모기지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방주택융자위원회(FHFB)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모기지를 신청한 소비자의 82%가 15년 또는 30년 장기 고정 모기지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별로는 알래스카 주민의 98%가 고정 모기지를 선택, 50개 주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델라웨어(93%), 오클라호마(92%) 텍사스(92%) 뉴멕시코(91%) 펜실베니아(91%) 테네시(90%) 순이었다. 가주부동산협회(CAR)에 따르면 지난해 가주내 소비자의 82.6%가 고정 모기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FHFB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낮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대다수 미국인들은 아직도 매달 고정 페이먼트를 내는 모기지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며 “특히 경기가 불확실하고 모기지 금리가 요동치고 있어 고정 모기지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 모기지공사인 프레디맥 발표에 따르면 15일로 끝난 주간의 모기지 금리는 30년 고정, 15년 고정, 1년 변동 등이 모두 4주 연속 오르면서 지난 5개월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전주의 5.79%에서 5.89%, 15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5.12%에서 5.23%, 1년 변동 모기지는 3.65%에서 3.69%로 일제히 상승했다. 단 모기지 신청시 미리 내는 수수료인 포인트의 경우 1년 변동을 제외한 30년과 15년 고정은 0.7%에서 0.6%로 떨어졌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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