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한인 천주교회 만나회- 다운타운 자선단체에 구호품 증정
성탄절을 앞두고 한인 자선단체가 볼티모어 시내 빈민들에게 한인들의 온정을 전달했다.
볼티모어 한인 천주교회(김용효 신부)의 만나회는 17일 시내 세인트 마이클 성당을 방문, 빈민들을 위한 구호품을 증정했다.
만나회의 나수섭 회장과 최상걸 재무, 나헬레나씨와 박성철 자선분과장 등은 내복 204 세트, 양말 300컬레, 목도리, 장갑, 모자 각 240개, 포장지 120매 등 총 1,344점, 3,000달러 상당의 물품과 현금 500달러를 제임스 길무어 신부 등 관계자들에게 전했다.
이 기증품은 볼티모어의 천주교 빈민구호단체인 ‘세인트 빈센트 디 폴’로 보내져 다운타운에서 빈민 구호 활동을 하는 빈스 앤드 브레드 아웃리치 센터와 히스패닉 빈민을 돕는 세인트 마이클 아웃리치 센터에 보내진다.
이들 두 센터는 오는 22일 오후 무숙자 및 빈곤 가정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 기증품들을 선물로 줄 예정이다.
만나회는 볼티모어 한인 천주교회의 자선단체로 매월 네 째 일요일 미사의 2차 헌금과 자선 골프대회 및 모금 활동 등을 통해 기금을 마련, 불우 이웃 돕기 등 다양한 자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만나회원들은 매월 세 째 월요일 10여명의 회원이 다운타운 최대 규모의 구호 기관인 ‘우리들의 일용할 양식(ODB)’에서 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ODB는 연중 매일 1,000여명의 빈민과 무숙자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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