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기존 한인업소들, 고객들에 깊은 인상
최근 새롭게 신규 개업하는 한인업소를 비롯, 기존에 성업 중인 업소들이 내부 인테리어는 물론 외부 치장까지 세심한 신경을 기울여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나일스에 새롭게 오픈한 프랜차이즈 치킨업소인 처갓집 양념통닭은 한국식 치킨 맛과 더불어 한국식 인테리어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처갓집 양념치킨 송경훈 대표는“시카고 진출을 앞두고 시카고 시장 조사를 통해 젊은 층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파악했다”며“심플하고 단조로운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뉴욕의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참고로 세련되면서 모던한 이미지를 인테리어 공사에 상당 부분 반영했으며 새롭게 진출하는 업소로서 고객들에게 깨끗하고 깔끔하며 단시간에 인상을 심어주는 역할에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골프길에 위치한 제과점 베이커스빌도 기존의 한인제과점과 달리 넒은 매장에 편안한 쇼파를 비치해 커피샵의 기능도 같이하는 인테리어를 통해 단순히 제과를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휴식공간과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는 역할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인테리어는 업소의 이미지와 연관되어 고객의 인상에 깊게 각인되어 매출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경쟁신규 업소들이 늘어나면서 더욱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중요성과 함께 신규 오픈 업소는 물론 기존의 한인업소도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2년 영업을 시작한 로렌스길의 동서여행사는 최근 전면부가 환히 보이는 통유리로 업소 전면부 교체 공사를 실시했으며 샤프야행사는 시카고 사무실과 서버브 사무실을 노스브룩 사무실로 통합하면서 신감각의 인테리어로 바꾸었다. 동서여행사 토마스 김 사장은“한때 서버브 지역으로의 이전을 고려했으나 전통적 한인타운인 로렌스에 더 머물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그동안 다소 답답해 보였던 업소 입구 및 전면부를 개보수 했다”면서“날씨가 풀리는 내년 초에는 사무실 바닥을 비롯한 내부 인테리어 또한 보수공사를 통해 산뜻하고 화사한 분위기 조성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더욱 향상 시키는데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정규섭 기자>
사진: 산뜻한 인테리어로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처갓집 양념통닭(좌)과 베이커스빌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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