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진·유정호·임이섭씨, 총 4천달러 성금 전달
한인회·문화회관에 각각 2천달러씩
한인회(회장 정종하)와 문화회관(회장 장기남)과의 상생을 기대하는 동포들의 마음이 두 단체에 전달됐다.
유재단의 유기진 이사장과 신경정신과 전문의 유정호 박사, 임이섭 화백은 한인회 발전기금과 문화회관 성금으로 각각 2천달러씩 총 4천달러를 전달했다. 유 이사장이 총 2천달러, 유 박사와 임 화백이 각각 1천달러씩 갹출했다. 이 세 사람은 유재단에서 이사장, 이사(유정호), 그리고 총무(임이섭)로 활약하고 있지만 이번 성금은 개인 자격으로 기탁한 것이다.
유 이사장은 11일 솔가식당에서 가진 전달식에서 “문화회관은 온 동포들의 염원이 담긴 사업이며, 한인회는 현재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기관으로서 발전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이에 두 단체의 건승을 기원하고, 또 서로 협력해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길 기대하는 마음에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유정호 전문의와 임이섭 화백은 “두 단체의 활동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동포들이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야 한다. 내년에는 꼭 문화회관 건물이 세워지길 기대하고, 또 발전기금을 토대로 한 한인회의 봉사 활동이 성공을 거두길 기원한다”며 “두 단체가 서로 협력, 동포사회의 발전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달라”고 당부했다.
정종하 한인회장은 “한인회와 문화회관과의 관계 정립은 동포사회의 장래를 봤을 때, 대승적인 차원에서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무런 잡음 없이 일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장기남 문화회관 회장은 “가진 것을 나누는 미덕을 실천한다는 것이 진정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세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 관계정립의 경우는 동포사회가 납득할 만한 길을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사진: 성금 전달식이 끝난후 한인회, 문화회관 관계자, 그리고 기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문화회관 윤영식, 한연희, 홍예숙 이사, 이순자 한인회 발전기금추진위원장, 정종하 한인회장, 유정호 전문의, 유기진 이사장, 임이섭 화백, 장기남 문화회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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