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 죽마고우 김성원씨와 23일 만남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죽마고우사이인 시카고의 김성원(멜로즈팍 가트리브 메모리얼 병원 일반외과의)씨와 만난 자리에서 임기 중 시카고 방문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기간 중 한국을 방문했던 김성원씨는 지난 23일 서울시내 모호텔에서 이명박 당선자와 시카고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개인적인 만남을 갖고 시카고 한인사회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명박 당선자와 남다른 친분을 가진 김씨는“23일 서울 강남에 소재한 소망교회에서 함께 주일 아침 예배를 보고 나오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당선자와 함께 사진촬영과 악수를 요청했으며 경호 또한 당선자 신분이기에 철저했다”며 예전과는 다른 이 당선자의 위상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곧바로 호텔로 이동해 함께 아침 식사를 한 김씨는“식사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시카고 방문을 제의했으며 이 당선자는‘대통령 임기 중 빠른 시일내에 시카고 방문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전하고 “이 당선자는 나에게 시카고 한인사회의 규모 및 특성 그리고 LA 와 뉴욕의 한인사회와 비교한 질문을 하며 시카고 한인사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대통령 당선 후에도 이전과 변함없는 모습을 만남을 통해 확인했다”면서 “어린 시절부터 봐왔던 이 당선자는 공과 사 구분이 명확한 사람이며 한결같은 따뜻한 정을 가진 사람이다. 앞으로 추진력을 갖춘 정책을 실시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취임후 첫 미국 방문길에서는 시카고 방문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뉴욕에서 이 당선자를 다시 만나기로 했다는 김성원씨는“이 당선자는 재외 한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고 특히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 재미 한인들의 위상을 고려하고 한인들의 권익을 우선 생각하는 정책을 실시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아울러 전했다. <정규섭 기자>
사진: 김성원씨(우측 두 번째)가 지난 2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다른 지인들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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