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새해 첫날 미시간 호변 해맞이
2008년 새해의 첫날인 1일 미시간 호변에는 약 100여명의 한인들이 무자년 첫 해맞이를 통해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포스터와 레익쇼어가 만나는 미시간 호변에서 전통예술인협회와 런 투게더, 한인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08년 해맞이 행사에 각계각층의 한인들이 참석해 새로운 한해를 맞이했다.
6시 경부터 런 투게더 회원들의 달리기를 시작으로 7시경부터 사물놀이패의 가락에 맞추어 지신밟기가 이어지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한인들은 비록 날씨가 좋지 않고 약간의 눈발마저 날리는 가운데 떠오르는 해를 볼 수는 없었지만 가족의 건강, 한인사회의 단결과 통합, 한국의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 및 좋은 학교로의 진학, 사업 번창 등 다양한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한인회 림관헌 자문위원장의 축원문 낭독, 정종하 한인회장과 김승한 전통예술인협회장 등의 한인사회 화합과 단결을 위한 기원에 이어 참석한 100여명의 한인들은 일제히 미시간 호수를 향해 박수를 치며 환호를 지르고 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해맞이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글렌뷰에 위치한 우리마을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무료로 제공된 떡국을 먹으며 새해 아침 훈훈한 덕담을 서로 나누었다. <정규섭 기자>
사진: 무자년 첫날 미시간호변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한인들이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지신밟기를 하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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