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북부 서버브, 12월 54건 발생
에반스톤, 링컨우드, 스코키 등 시카고 북부 서버브에서 대낮 빈집털이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본보의 관할 경찰 리포트 확인 결과, 이 일대에서 지난 12월 한 달 동안 발생한 절도 사건은 모두 89건에 달하며, 이중 무려 54건이 빈집털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 사건은 주로 오후 3시에서 7시 사이 주중 일과시간에 집중됐으며 범인은 잠금장치가 돼 있지 않은 차고나 집 뒤편 유리창 등을 통해 침입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에반스톤의 경우 절도로 신고된 케이스 43건 중 단 1건의 예외도 없는 전부가 빈집털이 사건일 정도로 대낮 금품을 노린 절도 행위가 빈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비해 인근 링컨우드 및 스코키에서는 주차된 차량내 물건을 노린 ‘빈차털이’ 행위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제보자는 에반스톤 인근 지역에서 작년 10월부터 지금까지 70가구 이상이 절도피해를 입었다고 들었다며 출근하고 없는 틈을 노려 빈집에 침입하는 만큼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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