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타운 청사등서 1월31일까지 조기투표 실시
마당집, 통역 안내 서비스등 제공
시카고 한인교육문화마당집(KRCC)이 대통령 선거 일리노이주 예비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미국 대통령 본선거일은 11월 4일이며 본선거에 앞서 민주, 공화 양당의 후보로 나설 후보자를 결정하는 예비 선거는 각 주별로 진행중인데, 일리노이주는 2월 5일(화)이다. 일리노이주의 예비선거는 뉴욕, 캘리포니아 등 24개주와 동시에 실시돼 후보자의 판세를 거의 확정짓게 됨으로써 이른바 수퍼 화요일로 불리며 가장 중요한 예비선거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2월 5일 투표에 앞서 유권자들에게 미리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조기투표는 이미 지난 14일부터 실시 중이다.
이와 관련, 마당집은 일리노이주내 한인 유권자들이 조기 투표를 통해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실시되는 조기 투표는 시카고시내 50개 지구 투표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되며 시카고시 선거관리위원회(69 W. Washington St.)에서는 일요일(오전 9시~정오)도 투표할 수 있다. 시카고시내 조기투표 장소 중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위치하는 곳은 ▲5801 N. Pulaski Rd.(노스팍 빌리지 청사) ▲1145 W. Willson Ave.(트루만 칼리지) ▲2110 Elmdale Ave.(에지워터 도서관) ▲ 6601 N. Western Ave.(워렌 팍공원국) 등이다.
시카고시외에 쿡카운티는 총 44곳에서, 레익카운티는 19곳, 듀페이지카운티는 6곳에서 조기투표를 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투표소는 각 타운 청사, 법원, 도서관 등에 마련돼 있다. 자세한 투표소 내역은 각 카운티 서기관실(Clerk’s Office)로 문의하면 된다.
마당집 송영선 커뮤니티 담당자는 “우리 한인동포들의 선거 참여율은 다른 소수민족에 비교해서도 저조한 편인데, 민주시민의 모든 권리는 투표를 통해서 지킬 수 있기 때문에 한인동포사회의 권익신장을 외치면서도 투표에 무관심한 태도를 버려야한다”며 “미국의 선거일은 휴무일이 아니기 때문에 업무가 바쁘거나 출장 등으로 선거를 할 수 없는 분들이 편리한 시간에 투표할 수 있는 조기투표를 권한다”고 전했다.
조기투표제도를 통해서 편리한 시간에 가까운 장소 어느 곳이나 구애 없이 투표 할 수 있다. 투표소에서 통역이나 선거하는 방법에 대해 도움이 필요하면 한인교육문화마당집으로 문의(773-506-9158)하면 된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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