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레딘 쿡카운티 검사장 후보 후원 모임
시카고 한인들이 오는 2월 5일 실시되는 예비선거에서 민주당의 쿡카운티 검사장 후보직에 도전하는 래리 서프레딘 쿡카운티 13지구 커미셔너에 물심양면의 힘을 실어주었다.
한인사회발전협의회(회장 월터 손)와 한미정치연합(회장 조찬조)는 지난 10일 서울가든에서 서프레딘 후보를 위한 후원모임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행사 준비에 기여한 조찬조, 월터 손, 제임스 현, 오희영, 장영준씨를 비롯 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서프레딘 후보의 공약을 경청함과 동시에 한인사회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현지사회에서는 다니엘 비스 민주당 17지구 주하원의원 후보, 마리아나 스파이로폴로스 민주당 메트로폴리탄 수도정화 커미셔너 후보, 매튜 스미스 시카고시 도로위생국장 등이 참석했다.
서프레딘 후보는 당선되면 한인 검사나 직원들을 다수 중용해 한인들이 불편함 없이 카운티법원에서의 용무를 마칠 수 있도록 힘을 쓰겠다면서 한인 및 이민 사회를 위해서는 포괄적 이민개혁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심각하지 않은 범죄기록 때문에 불법체류자들이 추방당하는 일이 없도록 법원과 이민국과의 분리를 추구하는데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한 적어도 한달에 한 번 정도는 한인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 한인들의 현안과 우려에 귀를 기울이는 노력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5천여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한 한발협과 한미정치연합측은 서프레딘 후보에게 ▲스코키, 롤링메도우즈 같은 한인 밀집 지역에 한인 검사들을 채용할 것 ▲카운티 법원내 한인 담당자를 고용, 한인들과 관련한 과거 및 현재의 케이스들을 재검토 할 것 등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김형태 쿡카운티 세리프, 로욜라아카데미에 재학 중인 도수진 양등 10여명의 1.5세 및 2세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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