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풍물학교 이기상 단장
“한국의 전통음악을 통해 한인 1.5와 2세들에게 한인이라는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회원모집에 풍물학교를 열어 놓겠습니다. 많은 한인 1.5와 2세들이 부모님이 태어난 모국에 대해 관심을 있지만 어떻게 접근하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화를 통한다면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한국이 좀 쉽게, 그리고 가깝게 느껴질 것입니다.”
2004년 10월 첫 수업을 가진 시카고 풍물학교 이기상 단장은“풍물학교는 한인 1세들에게는 고국을 떠나 온지 너무 오래되 한국의 전통적인 것을 잃어가는 안타까움과 한인 2세들에게는 한국을 알리기 위해 설립한 한국의 문화를 음악으로 알리는 학교”라고 소개하며“전통음악을 사랑하거나 배우고 싶은 한인은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타 커뮤니티에도 사물놀이 등 한국의 전통음악을 통해 한국의 뛰어난 문화를 알리는 것 또한 풍물학교의 설립 목적”이라며 “이를 위해 단원들이 현지사회의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한인 1.5와 2세들로 구성된 ‘일과 놀이’ 사물팀과 연계해 그들로부터 다양한 연주 기법을 배우기도 하고 또한 감정이입을 통해 그들에게 한인이라는 정통서을 심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년이 지난 현재 37명의 단원들이 전통음악을 배우고 또한 보급시키기 위해 매주 화요일 마다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올해에는 더 많은 한인 후세들을 회원으로 가입시켜 앞으로는 한인 젊은이들이 풍물학교를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한인 연장자들에게는 전통음악을 통해 이민생활의 외로움을 위로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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