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대형업체들,“필요에 따라 증원 계획”
시카고 한인커뮤니티 대형 업체들은 올해도 별다른 감원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그나마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현지 기업들이 사무실 폐쇄다 정리 해고다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분위기다. 특히 일부 업체들의 경우 감원보다는 오히려 필요에 따라 수시로 인원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우선 대형 도매 업체들이 몰려있는 미용재료상업계의 경우 증원을 하겠다는 업체들이 적지 않다. 패션월드의 홍세흠 대표는“감원할 계획은 전혀 세우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필요에 따라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세일즈의 한 관계자는 “매출이 꾸준하게 늘고 있기 때문에 인원을 줄일 이유가 없다. 오히려 수시로 증원할 계획이고, 현재도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며 “오는 6월 이면 도매업체들을 위한 상가가 완공될 예정인데 그렇게 되면 추가로 직원을 고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체이드 패션 또한 금년도에 별다른 감원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인 금융권에서도 역시 열심히 일 잘하는 직원들의 숫자를 줄일 이유가 없다는 반응이다. 포스터은행의 배명화 이사장은 “업체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감원 보다는 오히려 직원들을 더 고용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평무 중앙은행 본부장은“아마 현지 사회의 경우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감원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우리 업체는 전혀 그럴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형 유통업체인 수퍼 H마트의 이수구 지점장도 “인원을 줄일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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