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의류브랜드인 ‘앤 클라인 뉴욕’(Anne Klein New York)의 디자인 부문 신임 부사장에 한인 테드 김씨가 임명됐다. 앤 클라인 뉴욕의 모회사인 ‘존스 어패럴 그룹’은 19일 “새로 취임한 테드 김 디자인 부사장은 향후 앤 클라인 뉴욕 스포츠 웨어의 디자인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며 “2009년 봄 컬렉션부터 김 부사장의 첫 라인이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까지 디자이너 브랜드 ‘마이클 콜스 컬렉션’(Michael Kors Collection)의 시니어 디자이너로 활동한 테드 김 신임 부사장은 다나카렌 시그네처, 막스마라 스포츠맥스 등에서 디자이너로 활약한 디자인 업계 실력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존스 어패럴 그룹’은 앤 클라인을 비롯해 지방시, 나인웨스트 등 유명 의류브랜드와 신발, 액세서리 브랜드를 소유한 종합 의류업체로 3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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