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창업 2주년을 맞는 아시아나 캐피털의 리처드 명(오른쪽) 대표와 제이 노 이사장이 업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팩토링업체 ‘아시아나 캐피털’
“내실과 성장을 동시에 기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6년 3월15일 출범했던 한인 팩토링 업체 ‘아시아나 캐피털’(대표 리처드 명)이 2주년을 맞았다. 한인 업체로는 7번째 팩토링 회사로 업계에는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지난 2년간 아시아나 캐피털은 안전과 기반을 다지는 업무 시스템을 통해 주변의 우려를 불식 시키고 지난해 3,800만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리며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NCC 대표, 제너럴금융 전무, 유대계 팩토링업체 FTC커머셜 한인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한 경력의 리처드 명 대표는 “오랜 업계 경험을 살려 안전한 고객 관리에서부터 융자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지난 2년간 꾸준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매출 성장에 목표를 두기 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경영 방침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동으로 은행권의 대출심사가 강화되면서 제2금융권인 팩토링 업체를 찾는 한인 고객들이 늘면서 이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명 대표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보이고 올 하반기에는 자본금도 300만달러로 증자할 것”이라며 “다운타운 의류업체 뿐 아니라 신발 등 기타 어패럴, 무역금융, 장비융자, PO파이낸스 등 사업 방향의 다각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 캐피털은 창업 2주년을 맞아 4월8일 JJ그랜드호텔에서 주주총회 및 고객 사은 디너행사를 개최한다.
(213)484-8000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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