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서 촉발된 미국 금융권 충격에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월스트릿저널은 홈에쿼티론(HEL)이 미 금융권의 새로운 골칫거리가 될 것이라고 12일 보도했다. 아직까지는 모기지론 손실만큼 정확한 추정 규모가 나오지는 않고 있지만 연체율이나 상각규모 등을 볼 때, 한 때 금융권의 상당한 수익원이었던 HEL이 오히려 큰 부담으로 자리를 바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WSJ는 JP모건, 체이스와 웰스 파고를 비롯, 다른 대형 은행들도 이 타격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며, 손실 파장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계속되면서 은행들은 대출 기준을 더 엄격하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의 HEL 포트폴리오만 약 950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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