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포인트 인하 기대감도 솔솔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베어스턴스의 유동성 위기와 인플레 우려를 덜어준 2월 소비자물가지수의 영향으로 오는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75%포인트 인하 가능성이 100%인 것으로 평가됐다.
14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의 4월물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18일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로 올리는 한편 1%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도 46%을 반영했다.
FF 금리선물은 전날까지만 해도 0.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100%, 0.7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88%로 평가했었다.
FOMC는 지난해 9월 이후 잇따른 금리 인하를 통해 FF 금리를 3.0%로 2.25%포인트 내렸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는 상태라면서 시장에서는 0.75%포인트 인하 기대가 큰 반면 많은 분석가들은 0.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그러나 일각에서는 FOMC가 최근 상황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1%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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