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이 37년내 최저를 기록하는 등 제로금리 시대 효과가 소비자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방 모기지 공사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18일 전국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5.19%로 전주의 5.47%에 비해 무려 0.28%포인트나 하락했고 1년 전의 6.14%에 비해서는 거의 1%포인트가 하락했다. 이같은 모기지 이자율은 1971년 4월이후 37년만의 가장 낮은 수치다.
1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도 4.92%로 전주의 5.20%에 비해 0.28%포인트 하락하면서 4년반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등 대형 주류은행들은 크레딧카드 고객에게 1년간 무이자 크레딧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BOA의 경우 우량 크레딧카드 고객에게 1년간 1만달러 이상까지 무이자 크레딧 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기지, 재융자, 홈에퀴티 크레딧 등 주택융자 시장과 소비자 대출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부동산 업계는 내년 초부터 당장 재융자 신청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기지 융자 전문업체 ‘론팩트’의 제이 명 대표는 “제로금리 발표 이후 재융자에 대한 문의가 평소보다 두배 이상 늘었다”며 “관망세에 있던 한인중 상당수가 주택구입을 고려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크레딧 라인 축소 등 소비대출 크레딧을 강화했던 은행들도 우량 고객을 중심으로 다시 적극적인 대출에 나서고 있다.
또 그동안 대출보다는 예금고 유치에 주력했던 한인은행들도 연방정부의 은행 유동성 자금 지원 프로그램인 TARP 수령을 계기로 내년부터 대출을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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