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경 보안강화·군장비 지원도… 힐러리 오늘 방문
오바마 행정부는 멕시코의 마약과의 전쟁에 7억달러를 지원하고 연방 요원들과 장비를 국경에 투입할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국토안보부와 법무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새 플랜은 마약 카르텔 조직과 전쟁 중인 멕시코 군대에 5대의 헬리콥터와 정찰기를 지원하는 한편 멕시코 국경 보안 전담반 인력을 2배로 증강하고 멕시코로 유입되는 총기류와 자금 추적을 강화하며 연방수사국(FBI), 마약단속국(DEA) 및 알콜담배총기국(ATF) 등 연방기관의 요원들과 장비들을 국경지역에 증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또 국토안보부 내 멕시코 마약폭력 담당 분석가 인력을 3배, 멕시코 치안당국과 협력하는 국경 연락관 인력을 4배로 증원하고 국경지역의 주 및 지방 치안기관에 5,900만달러의 연방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국과 멕시코간의 정보 공유 및 군사협력 강화방안도 논의중에 있으며 이달 중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이 멕시코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오는 25일 이틀 일정으로 멕시코를 방문, 마약과의 전쟁과 자유무역 분쟁 등 멕시코와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내달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장관과 에릭 홀더 법무장관의 방문에 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4월16일과 17일 멕시코에서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으로 근래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횡포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관한 무역분쟁이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멕시코 국경도시 티화나와 후아레스에서 잔인한 마약관련 범죄들이 기승을 부려 지난해 6,290명이 사망했고 올 들어 2월까지 1,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은 현재 미국 230개 도시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장관을 비롯한 미국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마약단속 및 무역분쟁과 관련 공통된 이해와 일치점을 모색할 전망이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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