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대통령 첫 백악관 화상 타운홀 미팅
인도·중국으로 간 아웃소싱 직업 안 돌아올 것
미래 직업은 청정에너지 등 고소득·고기술에 집중
회사보험 시스템 더 발전시켜 국민보험으로 활용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6일 국민들과의 인터넷 화상을 통한 타운홀 미팅을 갖고 현 경제 상황에서는 직업 창출이 어렵겠지만 미래의 직업은 청정 에너지 기술 분야와 같은 고소득, 고기술 분야에 집중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시대를 맞아 처음으로 시도된 이번 백악관의 화상 타운홀 미팅에서는 직업과 자동차 산업분야, 국민 건강보험, 모기지, 교육, 제대군인 복지, 마리화나 합법화 등에 관한 질문이 대통령에게 쏟아졌다. 이날 화상 미팅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됐으며 시작 전까지 백악관에는 10만여건의 질문이 인터넷을 통해 쇄도했다.
▲직업 창출
오바마 대통령은 언제쯤 인도나 중국등으로 빠져나간 소위 ‘아웃소싱’ 직업들이 미국으로 돌아올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그럴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직업이 주로 저임금 비숙련 분야에 집중돼 있고 요즘의 대규모 실직사태 중 많은 수가 이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고소득, 고기술 분야 직업이 미래의 직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 활성화까지는 오랜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동차 산업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자동차 산업들이 현 자동차 모델로서는 견디기가 힘들 것이라면서 자동차 3사의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은 단지 상징적 의미에서가 아니라 부품회사 등 관련 산업 보호를 위해서도 지원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통하지도 않는 모델에 연방 자금을 쏟아 붓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디트로이트(자동차 회사들)는 개솔린 가격이 내렸다고 더 많은 SUV 생산에 나서면 안 된다고 말했다.
▲국민보험
오바마 대통령은 기존 미국의 보험 골격인 고용주가 제공하는 회사보험 시스템을 바탕으로 발전시켜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기존 시스템을 없애고 새로 세우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럽과는 달리 미국의 보험은 전통적으로 고용주가 제공하는 직장 의료보험에 의존하는 시스템이 주를 이루었다면서 이를 뒤집어 새로운 관리기구를 신설, 전환하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의 오랜 적자의 주범을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로 지목했다.
▲주택
오바마 대통령은 주택 차압과 관련, 연방 정부가 재융자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현재 주택 융자의 40%는 재융자를 받아 페이먼트를 절약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미 모기지 융자가 “상당히” 증가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교육
교육 정책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교육 시스템의 향상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더 많은 투자와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상의 투자는 조기 교육과 능력 있는 교사에 대한 우대 정책이라며 교사 차등제에 대한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설명했다. 특히 그는 연중 3개월의 방학을 주는 현행 교육 시스템은 수백년전 농경 사회를 위한 제도라며 더 많은 교육 시간을 주장했다. 오바마는 자신은 장학금과 가족들의 희생 때문에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리화나 합법화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마리화나 합법화는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본다며 부정적으로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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