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처럼 보험 상품이 많은 나라도 드물 것이다. 일반 자동차보험부터 주택보험 건강보험 생명보험 여행보험 그리고 홍수보험까지 수많은 보험 상품들이 소비자들의 구매를 기다리고 있다. 물론 보험 가입은 앞으로 일어날 사고 등에 대비하는데 필수적인 것이지만 너무 많은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경제적으로 효율성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포털사이트 야휴가 권하는 꼭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보험 상품들을 모아 본다.
전자제품 보증기간 연장 보험은 돈 낭비
부양가족 없는 아이에 생명보험은 넌센스
▲보증기간 연장 보험
전자제품을 구입할 때 업소 직원들이 가장 많이 권하는 것이 바로 보증기간 연장이다. 보증기간 연장은 전자제품이 보증기간이 지나서도 수리를 해주는 일종의 보험인데, 결론적으로 말해서 보증기간 연장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매우 드물다. 특히 DVD 플레이어 등 작은 사이즈의 전자제품의 경우 보증기간 연장 서비스는 거의 돈을 낭비하는 행위나 다름없다고 전문가들은 전한다. 꼭 구입하고 싶다면 5,000달러가 넘는 제품에 한 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모기지 생명보험
보험가입자가 사망하면 모기지 잔액을 커버해 주는 모기지 생명보험은 겉으로는 괜찮은 보험으로 보이지만 사실 돈 낭비라고 할 수 있다. 같은 가격이면 일반 생명보험(term life)에 드는 것이 훨씬 베니핏이 많기 때문이다. 일반 생명보험에 가입해 가입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모기지 융자 금액 삭제는 물론 장례비용 등 다른 지출에 대한 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 생명보험
생명보험은 자녀들을 위해 가입하는 보험인데 부양가족이 없는 어린이가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상식 밖의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통계적으로 보면 대다수의 어린이들은 성인이 될 때까지 건강하게 잘 자라기 때문에 꼭 생명보험 가입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렌터카 보험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 에이전트들은 렌터카 보험을 추가할 것을 권한다. 렌터카 보험 가격은 비싸지 않지만 일반 드라이버에게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사실 렌터카 보험은 처음부터 가입하지 않는 것이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또한 렌터카를 빌릴 때 구입하는 보험 역시 현재 자신이 따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고 있으면 렌터카 보험 대부분을 커버하기 때문에 이를 미리 확인하고 렌터카를 빌리는 것이 좋다.
▲자동차 차체보험
전문가들은 자동차를 구입한지 10년이 넘었으면 차체보험(collision & comprehensive)을 폐지할 것을 권한다. 보험료를 40% 이상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의 실수로 사고가 발생하면 차체 수리비는 본인이 지불해야 하지만 10년이 넘은 자동차의 경우 보험료를 매년 지불하는 것보다는 사고 발생 때 수리비용을 직접 부담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처음 자동차 구입 가격이 5만달러가 넘는 고급차의 경우 수리비 역시 매우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차량은 사고때 얼마나 수리비 견적이 나올 것인지를 미리 알아보고 차체보험 가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백두현 기자>
모기지 보험을 포함한 일부 보험 상품은 베니핏에 비해 보험료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때 소비자는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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