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장학회•본보 공동주최…1인당 2천불씩 2만불 규모
▶ 2월29일 마감, 3월말 시상 예정
본보와 함께 새해부터 장학사업을 전개하는 정장학회 김영인 대표와 김금주•김평순•이소영(왼쪽부터) 선발위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본보가 정장학회와 공동으로 재능이 훌륭하고 목표가 뚜렷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장학사업을 전개한다.
지난 11월 설립된 ‘정장학회’와 본보는 2012년부터 매년 장학생 10명을 선발해 1인당 2천달러씩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정장학회는 시카고에서 유학생활을 한 후 한국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익명의 독지가가 매년 출자하는 2만달러 규모의 장학기금으로 운영된다. 향후 학생들의 호응이 높고 확대의 필요성이 대두될 경우 장학금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정장학회의 경우 지속적인 학업능력을 보이는 학생들에게는 단 1회가 아닌 복수로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어 장기간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장학회의 김영인 대표를 비롯 김평순•김금주•이소영씨 등 장학생 선발위원들은 28일 시카고시내 미도리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2012년도 장학사업의 일정을 논의했다. 2012년 장학사업은 시카고 일원 한국계 고교 12년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는 내년 2월 29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성적증명서, 에세이, 추천서 2매(교사 등 학교 관계자 1매 포함)등의 구비서류를 이메일(estoss21@hotmail.com) 또는 우편(3422 Bellwood Lane, Glenview, IL 60026)으로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1월 3일부터 이메일로 문의하면 받을 수 있으며 1월 9일부터는 현재 구축 중인 웹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장학생 발표는 3월 15일, 시상식은 3월 말에 열릴 예정이다.
정장학회 김영인 대표는 “정장학회는 특히 재정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물심양면의 힘을 보탠다는 취지를 강하게 담고 있다. 또한 장학생 지급을 단 한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격이 되는 학생들은 그 다음 해에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이 여느 장학사업들과의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평순•김금주•이소영 선발위원은 “학업에 대한 학생들의 열의를 고취시키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뜻깊은 사업인 만큼 공명정대하게 선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의: 773-230-3165, 847-769-0542, 847-630-7349)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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