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대한체육회, 14일 임시 대의원 총회 열어
재미대한 체육회 임시대의원총회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재미대한 체육회가 지난 14일 글렌뷰 타운내 윈담호텔에서 임시대의원 총회를 갖고 정관개정과 3월 정기총회 및 회장선거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각 지회장 및 경기단체장 23명중 15명, 집행부 4명중 4명 등 총 19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해 정족수를 채웠다. 이번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오는 3월 10일 정기총회를 시카고에서 갖고 제16대 재미대한 체육회 회장선거를 치르기로 합의했다. 차기회장선거 선거관리위원장으로는 재미대한 유도회 부회장 및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정재표씨가 위촉됐다.
또한 지난해 11월 7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접수한 ‘재미대한체육회 정관 개정 조치 및 대의원 자료 제출 요청’ 관련 공문에 따른 정관개정안이 상정돼 개정 및 현행유지를 결정했다. 재미대한 체육회는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명칭 변경과 관련, 현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고 영문 표기 역시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체육회는 공문을 통해 기존의 영문명칭인 ‘Korea Sports Council in United States of America’(KSC in USA)를 ‘Korea Sports Association in United States of America’(KAC in USA)로 개정하라고 요청 해왔으나, 재미대한 체육회와 산하 지회측은 이미 KSC라는 단체명으로 주정부 등에 비영리단체로 등록을 하고 활동해온 터라 변경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그러나 대한체육회에서 요청한 ▲자진탈퇴 ▲본부대의원 제도 폐지 ▲대의원총회 가부동수일 경우 의장의 결정권 삭제 ▲징계대상에 대의원 삭제 및 회장의 직권징계 폐지 등 정관개정은 대부분 가결됐다.
재미대한 체육회 장귀영 회장은 "대한체육회에서 요청한 정관개정에 대해 지난달 16~17일 양일간 집행부내에서 정관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검토 및 수정작업을 거쳤고 이번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통과시켰다"면서 "정관개정의 주요 사안들이 대부분 회장 및 집행부의 권한을 축소하는데 맞춰줘 있어 다소 유감이다. 하지만 재미대한체육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미대한 체육회는 새로 선출된 시카고 체육회 정강민 회장, 오렌지카운티 체육회 명호식 회장에게 인준장을, 조직강화특별위원에 선임된 알렉스 리, 이현성씨와 제16대 선거관리위원회 정재표 위원장에게는 임명장을 각각 수여했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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