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수료 급등후 상당수 운전자들 우회로 이용
다우너스 그로브 타운에서 레이건 메모리얼 고속도로를 이용하던 운전자들이 톨 요금에 부담을 느껴 인근의 우회로인 버터필드길을 이용하고 있다. <트리뷴>
일리노이주 유료고속도로(toll) 이용료가 지난 1일부터 2배에 가까운 87.5%가 인상됨에 따라 상당수의 운전자들이 출퇴근시 톨게이트를 피해 우회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자 시카고 트리뷴지는 주고속도로관리국의 관련 자료를 인용해 올들어 톨게이트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수가 5.9% 감소했으며, 교통혼잡률 역시 1월 첫째주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정도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고속도로관리국은 “운전자들이 비싼 톨 이용료에 부담을 느껴 고속도로 대신 우회로를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하고 “그러나 우회로를 이용하면 마일리지가 늘어나 연료비와 주행시간도 동반상승하므로 다시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요금인상분으로 조성된 예산으로 도로가 개선되어 교통체증 완화 및 경제활성화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상당수 운전자들은 톨 이용료가 약 2배나 급증함으로써 큰 부담이 된다면서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우회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트리뷴지는 운전자들이 우회로<표 참조>를 이용할 경우, 적게는 1.2달러에서 많게는 3.85달러까지 톨 이용료를 절약할 수 있으며, 소요시간의 경우 평균 15분정도 차이가 난다고 분석했다.
■유료고속도로 우회로 안내(편도 기준)
고속도로 우회로 구간 절약액수
Tri-State Skokie Highway Lake-Cook~Rosecrans Rd. $2.35
Jane Addams Memorial Higgins Rd. Arlington Heights Rd.~Randall Rd. $1.20
Reagan Memorial Butterfield Rd./22nd St. Spring Rd.~Kirk/Farnsworth Ave. $1.30
Veterans Memorial Route 53 Ogden Ave.~IL Highway6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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