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7)가 골퍼로 변신, 정규대회에서 무려 153피
트(46m)짜리‘ 몬스터’ 퍼트를 성공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펠프스는 5일 스코틀랜드의 킹스반스 링크스에서 벌어진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무려 153피트짜리 퍼트를 홀컵에 떨궜다. 이 대회는 PGA투어 페블비치 프로앰처럼 프로선수들과 아마추어들이 팀을 이뤄 경기하며 프로선수들의 점수만 따로 집계하는 개인전과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
기는 팀 경기로 나뉘는데 펠프스는 폴 케이시와 함께 팀을 이뤄 대회에 나섰다.
펠프스는 6번 홀(파4)에서 드라이브 샷을 그린 에지에 올려놨고 이어 시도한 퍼트를 그대로 홀컵에 떨어Em렸다. 퍼트한 볼이 굴러 홀컵에 떨어지는 데 걸린 시간만 17초에 달했다. 펠프스는 핸디캡 16으로 이 대회에 출전해 이 홀에서 1타를 핸디로 받았기에 파4인 이홀의 스코어는 ‘ 1’을 적어냈다. 실제론 이글, 기록상으로 파4홀 홀인원인 셈이다.
펠프스는 “내 생애 성공한 가장 긴 퍼트였다”면서 “기록상 홀인원을 하다니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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